새차를 안한지 오래되어서 오늘은 차를 나두고 출근을 했다. 하긴 지금까지 내가 너무 안일했다. 새차도 안하고 차안 내부

청소도 안해서 차가 너무 더러워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걸어서 출근을 했다. 사실 살고있는 집이랑 회사랑은 도보로 5분이면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그짧은 거리에도 차를 가져갔던 나는 참말로 과소비를 했던거지.


아내가 차를 가지고 셀프세차장에 가서 직접 세차를 했단다. 기특하고 고맙기도 하네 . 요즘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아내한테 짜증을 낸다. 그것도 아침에 일어났을때 유독 심하다.  원래 나는 평소에 화를 별로 내지않는 성격인데 이상하게시리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왜그렇게 짜증이 나있고 불만이 가득한지 모르겠다. 잠을 충분하게 자질못해서 그런걸까?

오늘 아침에도 아내한테 괜한 반찬투정을 했다.  밥상에 김치가 빠졌다고 무어라 언질을 주었는데 순간 아내의 표정이 

안좋아진걸 보고나서 나도 실수한것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맘은 상해있고 분위기는 삭막한채로 나는 출근을 했건만, 아내가 친한친구와 시간을 내어서 셀프세차장가서 차를 뽀득뽀득 씻기고 왔다. 기특하고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네. 원래 내가 해야되는일인데 세차까지 맏겨서 일을 시키니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래도 고무적인것은 아내가 이제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사실.  장롱면허였지만 틈틈히 운전연습을 시킨결과인거같다. 이제 마트나 장보러갈때 아내가 직접운전하고 갈수도 있고, 어디 잠깐 일보러 갈때도 택시나 버스보다는 

직접 차를 몰아 가서 편하게 갔다 올수 있을듯 하다.


요즘 날도 풀리고 따스하니 무언가 잘될거같은 느낌이든다. 항상 미래를 향해 더욱더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열정적으로 해보자 더욱더 열정적으로~


Posted by 비밀지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  입맛이 조금씩 바뀌는거 같다.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는 과자를 안좋아하시고 고기를 잘 안드셔서 별로

선호하지 않으신줄 알았다.


그러나 조금씩 세월이 지나니 주전부리를 좋아하시고 육고기, 해산물 다 잘드시네~

우리가 어렸을때는 우리를 더 먹이게끔 하시려고 일부러 안드신건가..


나도 예전에는 막연히 고기를 좋아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했었다.

점심때 간단히 국수나 면요리로 끼니를 때우는것도 좋아했었고...



근데 이제는 하루중 한끼를 꼭 밥을 먹어야 힘이나는거같다.

밀가루 보다는 쌀밥에 국있는 식단이 끌린다.



나도 나이가 든걸까?




평소같았으면 제육볶음이나 불고기를 먹었을텐데..

오늘은 제첩회덮밥을 먹었다. 미역국이 같이 나온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먹었는데 역시나 든든하고 맛있게 묵었다~ 한국인은 밥심인거같다.


밀가루 음식보다 한끼를 든든히 밥과 국을 먹어야지 이제는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군.





미역국도 예전에는 무조건 소고기가 있는 국을 선호했건만.

이제는 미역 그자체가 맛이 있어서 그런지. 

홍합이든 닭고기든 제첩이든 그냥 미역국 자체가 좋다 ㅎ






나이가 지금보다 더 먹으면 점점 더 입맛이 바뀌겠지?

그나저나 마누라랑 조만간 여행한번 가야되는데

어디로 갈까나~  진해 군항제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사람구경만 실컷 하고 올거같은데.


이번여행은 꽃보다는 멀리 가서 경치를 즐기는걸로~~

Posted by 비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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