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 17:10 나만의 일상
한끼를 먹어도 밥과국이 있는 식단이 더 끌리네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 입맛이 조금씩 바뀌는거 같다.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는 과자를 안좋아하시고 고기를 잘 안드셔서 별로
선호하지 않으신줄 알았다.
그러나 조금씩 세월이 지나니 주전부리를 좋아하시고 육고기, 해산물 다 잘드시네~
우리가 어렸을때는 우리를 더 먹이게끔 하시려고 일부러 안드신건가..
나도 예전에는 막연히 고기를 좋아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했었다.
점심때 간단히 국수나 면요리로 끼니를 때우는것도 좋아했었고...
근데 이제는 하루중 한끼를 꼭 밥을 먹어야 힘이나는거같다.
밀가루 보다는 쌀밥에 국있는 식단이 끌린다.
나도 나이가 든걸까?
평소같았으면 제육볶음이나 불고기를 먹었을텐데..
오늘은 제첩회덮밥을 먹었다. 미역국이 같이 나온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먹었는데 역시나 든든하고 맛있게 묵었다~ 한국인은 밥심인거같다.
밀가루 음식보다 한끼를 든든히 밥과 국을 먹어야지 이제는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군.
미역국도 예전에는 무조건 소고기가 있는 국을 선호했건만.
이제는 미역 그자체가 맛이 있어서 그런지.
홍합이든 닭고기든 제첩이든 그냥 미역국 자체가 좋다 ㅎ
나이가 지금보다 더 먹으면 점점 더 입맛이 바뀌겠지?
그나저나 마누라랑 조만간 여행한번 가야되는데
어디로 갈까나~ 진해 군항제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사람구경만 실컷 하고 올거같은데.
이번여행은 꽃보다는 멀리 가서 경치를 즐기는걸로~~
'나만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남자 그여자의 여행계획~ (0) | 2017.04.03 |
---|---|
살이 많이찌니깐 뛰는것도 너무 힘들다 (0) | 2017.04.02 |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어~ (0) | 2017.03.31 |
다음에 또 먹고 싶은 집수제햄버거 (0) | 2017.03.30 |
오늘 빨리 퇴근한거같은데 실상 똑같군. (0) | 201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