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8. 19:30 나만의 일상
아메리카노향기가 진한게 좋더라
예전에는 전혀 커피를 마실줄 몰랐다. 커피를 마시면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벌렁벌렁 거려서
내몸과 커피는 맞지 않는듯 했다. 아마 커피가 각성제 역할을 해줘서 그런지 아니면 카페인 성분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커피는 나와 맞지 않았다. 특히 일반 믹스커피나 자판기 커피, 캔커피(믹스)는 별로
몸이 크게 반응하지는 않지만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에는 심하게 반응이 오더라.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순간 커피타임이 필요할때가 많이 잦았고 그럴때마다 안먹지는 않고 조금씩 입에 대다가
먹기 시작했다. 습관이 중요한게 전혀 먹질 못했던 아메리카노가 이제는 무언가 심심하고 따분할때
커피생각이 절로 나게 되더라. 특히 아메리카노의 그 진한 향기가 좋았다. 그래도 아직은 커피 입문단계 초기,
에스프레소 같은거는 전혀 먹질 못하겠더라. 그걸 왜먹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그거또한 커피니까 나중에 혹시 모르지. 어느순간 에스프레소를 진하게 타서 먹는 나의 모습이 있을수 있으니.
아메리카노향기 하니까 갑자기 커피가 땡긴다.
맞다. 생각해보니 우리집에는 정수기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더라. 찬물 먹고 싶을때는 냉장고에 물이담긴 병이 있어야 하고
뜨거운 물을 먹고 싶을때는 끓여서 먹어야 한다. 부모님집에 같이 살때는 잘몰랐는데 나와서 사니까 하나하나
불편한 점이 조금씩 있는거같다. 그래도 요즘같은 시대에 렌탈하고 뭐하고 하면 무조건 돈이드는 시대니까
조금씩 조금씩 아껴보고 그에 맞게 살면서 저축을 잘해야될듯.
티끌모아 태산되기 힘든시대라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저축이야기 하니까
나 적금 만기된거 찾으러 가야하는데 그게 귀찮구만. 하아~ 이번달에 시간내서 만기된거 확인하고 다시 통장만들어서
넣어야되고 또다시 적금 통장개설하고 해야겠네.
귀찮은 일이 또 생기네 생겨~ 아무리 생각해도 은행가는건 너무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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